대한민국의 공군 전력(전투기의 구분)
공군은 육군, 해군, 공군 3가지 병과 중 해군과 함께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병과이다. 또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제공권을 사수하거나 장악하는 분야도 공군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공군 전력은 어떨까? 북한과 직접 만나는 지리적 특성상 강하게 키워온 육군, 세계 최고의 조선업을 바탕으로 건설한 해군에 비해 공군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또한 첨단 기술과 과학 기술의 집약체인 항공기의 개발은 매우 어렵다. 물론 국산 항공기 KF21에 대한 개발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같은 급의 군사강국 영국, 프랑스, 일본이 국산 항공기들을 제작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금 늦은 속도이다. 그러나 국산 전투기, 항공기 제작이 늦쳐진 것이지, 결코 전력은 만만하지 않다.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전투기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투기의 구분은 세대로 나타낼 수 있다. 우선 세대에 포함되지 않는 프롭기부터 설명하겠다. 프롭기란 제트엔진이 아닌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전투기를 말한다. 2차 세계 대전에서나 사용되었으며 속도가 매우 느리다.
1세대 전투기란 마하1 이하의 속도로 비행하는 아음속 전투기를 말한다. 6.25 전쟁 때 본격적으로 등장하였으며 기관총, 기관포 정도의 무장만 탑재한다. MIG-15, F86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1세대 전투기는 호위용, 요격용등 임무가 나뉘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
2세대 전투기는 이를 모두 운영할 수 있는 멀티롤 전투기이다. 초음속을 돌파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레이더 사용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레이더의 활용 상황이 제한적이었다. 무장으로는 폭탄 및 적외선 유도 미사일 등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전투기의 종류로는 F5A, MIG19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현대의 전투기의 시초라고 볼 수 있으나 성능 및 전자장비 면에서는 매우 다르다.
3세대 전투기는 2세대 전투기를 훨씬 상향시킨 전투기이다. 지금도 사용되는 ECM, EO와 같은 전자장비가 탑재되었으며 더 발전된 공대공 미사일, 폭탄 등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초음속에 도달하게 되었으며 원거리 비사시 전투(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사일로 공격하는 전투) BVR이 생겨났다. F4, F5C/D/E/F, 미라주 F1, 미스비시 F1, MIG21, MIG23 등 1,2세대 보다는 더 많은 종류의 전투기가 나왔다. 3세대 전투기가 사용될 때 아르헨티나와 영국의 전쟁인 포클랜드 전쟁이 일어났는데 여기서 3세대 전투기인 AV-8 해리어가 아르헨티나의 공군을 격파하며 전투기의 성능 차이와 조금 벗어난 이야기지만 공군 지원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4세대 전투기는 항공전자장비의 발전으로 여러 시스템 등이 등장하였으며, 특히 발달한 컴퓨터 기술로 AESA 레이더, IRST 열추적 장치 등의 새로운 장비들이 더욱 탑재되었다. 노하우를 가진 엔진 설계 업체등의 등장으로 초음속을 기본으로 돌파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공대공미사일과 공대지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게되었다. 대표적으로 F14, F15, F16, F18, MIG29, SU27 등이 해당하며 3세대 전투기와의 격차가 매우 크다. 실제로 전투기에서 1세대 차이란 엄청난 차이를 의미하며 1세대 낮더라도 이기기가 굉장히 힘들다
또한 4.5세대 전투기가 있는데, 이는 스텔스 설계를 어느 정도 갖춘 전투기를 말한다. 또한 레이더와 엔진, 전자장비에서 4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며 실제로 F16 초기형과 최신형 F16V는 이름만 같을 뿐 성능은 매우 다르다. F16V, F15E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SU35, SU37, 프랑스의 라팔, 유럽의 유로파이터 전투기의 개량형도 해당된다.
5세대 전투기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 전투기들이 해당하며 엄청난 전자장비와 기술, 엔진, 무장등이 탑재된다. 특히 4.5세대, 4세대와는 다르게 스텔스 능력을 자랑한다. 레이더에 최대한 걸리지 않기 위한 설계와 특수 페인트, 무장을 기체 내부에 숨겨두는 설계도 적용된다. 특히 전자전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레이더 교란, 미사일 재밍과 같은 기술을 선보인다. F22, F35, SU57, J20이 해당되며 이들은 일반인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제공권 장악을 위해 SU57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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