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차르봄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핵폭탄인 차르봄바에 대해 아시나요?

 

차르봄바는 소련이 개발한 수소 폭탄(핵무기)으로 냉전 시절 미국과의 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1961년 10월 처음 테스트가 실시되었으며 노바야제믈랴 제도에서 실시했습니다. TNT 50Mt(메가톤)의 위력으로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보이의 위력 15kt에 비하면 3300배 이상의 위력을 가진 엄청난 폭탄입니다.

 

길이 8m, 지름 2m 에 무게는 27t인 엄청난 크기의 폭탄으로 실험 당시 특수하게 개조된 Tu-95v 폭격기에서 투하되었습니다. 특수 페인트를 바르고 자체 폭탄 탑재 도어 설치, 외부 연료 탱크의 포기 등 차르봄바를 투하하기 위해 여러 개조를 거쳤습니다. 10.5km 고도에서 투하되었으며 4.2km 고도에서 폭발했습니다. 800kg에 달하는 초대형 낙하산을 설치했음에도 엄청난 폭발력으로 화구가 지상까지 도달하고 위로는 10km까지 도달하여 이 tu-95v도 폭발에 휘말릴 뻔 했습니다. 

 

버섯구름은 고도 64km, 폭 40km까지 발생했으며 100km 밖에 있어도 이 복사열로 인해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900km 떨어진 핀란드의 유리창이 깨지고 지진파가 지구를 3바퀴 돌았다고 합니다.

 

이제 이 차르봄바가 서울에 떨어졌을 때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무겁고 무식한 크기의 핵폭탄은 미사일에 탑재할 수 없고 폭격기로만 투발할 수 있고 항공기 조종사도 휘말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용될 일은 없습니다.

 

서울특별시청에 투하된 후 폭발하면 서울시 중앙에 있는 모든 구는 순식간에 증발하고 고양, 의정부, 구리, 남양주, 하남, 성남, 광명, 안양, 과천, 의왕, 군포, 수원, 안산, 시흥, 용인, 인천광역시, 김포, 파주, 양주, 광주, 동두천, 포천, 화성, 가평군, 양평군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즉 수도권에 있는 모든 도시, 지역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차르봄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