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에 있는 전차는 T72 전차인데요,
소련의 우랄차량공장 설계국에서 개발한 중형전차(MBT)입니다. 1973년 최초 배치 되었으며 약 2500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승무원은 3명이 탑승하며 길이는 6.86m, 폭은 3.46m 혹은 그 이상입니다. 폭은 t72 기본형과 a,b형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높이는 2.19m, 2.23m 입니다. 중량도 41t 부터 46.5t 까지 다양합니다. 2.6m 정도의 하천도 도하할 수 있습니다. 보통 2세대 전차로 분류되지만 꾸준한 개량을 통해 3세대까지의 성능을 가질 수도 있어 딱히 의미는 없습니다.
30도의 경사각까지 운행할 수 있으며 야지에서는 50km/h, 노상에서는 60km/h로 질주 가능합니다. 460km 정도의 길이를 한번에 주행할 수 있으며 외부에 연료 탱크를 탑재시에는 700km까지 질주할 수 있습니다. 이제 무장과 장갑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장전장치가 탑재된 125mm 활강포를 사용합니다. 22발은 이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발사할 수 있으며 나머지 17발은 예비용입니다. 또한 7.62mm pk 계열 동축기관총 2000발과 12.7mm 대공 기관총 300발을 사용합니다. 이 대공기관총은 대인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전차의 천적 공격헬기의 대응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련 전차의 주포는 125mm가 많은데요, 자신의 포탄을 상대가 노획했을 때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상대(주로 미제)의 120mm 포탄을 습득하였을 때 사용하도록 위함입니다.
이제 장갑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장갑은 80mm 부터 500mm까지 다양한 두깨가 있습니다. 상부 장갑은 40mm로 대전차미사일의 탑어택 공격에는 취약하죠. 적의 공격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전면부는 상당히 두껍습니다. 공간장갑, 반응장갑, 주조장갑 등 여러 종류의 장갑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반응장갑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막탄을 발사할 수 있는 장치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반세기전 처음 배치된 전차인 만큼 수 많은 개량형이 존재하고 수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체첸전쟁, 남오세티야전쟁, 리비아내전, 시리아내전, 돈바스전, 우크라이나 전등 수 많은 전쟁에서 활용 되었습니다.
이렇게 23000대나 양산된 전차, T72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T80 전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