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급 구축함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은 1996년에 처음 진수되고 1998년 마지막으로 진수된 대한민국이 최초로 건조한 국산 구축함입니다.길이 135m, 폭 14.2m, 배수량은 3900톤이고 속도는 약 30노트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대한민국 해군이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은 구형 함정, 포항급 초계함, 울산급 호위함 만을 사용한 굉장히 약한 군대였지만 이 구축함이 취역한 이후로 대한민국 해군의 발전이 시작 되었습니다. 총 3척이 취역했으며 DDG-971 광개토대왕, DDG-972 을지문덕, DDG-973 양만춘입니다. 이전에 설명한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과 같이 가스터빈 엔진과 디젤 엔진을 조합하여 추진합니다. 또한 이 구축함에는 독특한 설계가 적용되는데 바로 Y자 모양의 연돌입니다. 이는 레이더의 왜곡으로 인해 설계 방식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제 레이더에 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차원 대공 레이더인 AN/SPS-49를 사용합니다.

또한 3차원 대공 레이더인 MW-08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과 같은 모델입니다.

또한 대수상 레이더로 SPS-95K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다른 구축함과 마찬가지로 사격 통제 레이더, 피아 식별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함수에 소나를 장착하고 군함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예인 소나를 사용합니다. 이제 무장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대한민국 해군이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127mm 오토멜라라 함포를 사용합니다.

이 뒤에 보면 미제 MK.48 발사대 16셀을 장착합니다.  바로 이 사진이 MK.48 발사대인데요, 이 발사대는 미국의 ESSM을 발사하기 위한 VLS입니다. ESSM 뿐만 아니라 RIM-7 시스패로우 함대공 미사일을 사용합니다.

이 미사일이 위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RIM-7 시스패로우 함대공 미사일입니다.

 

방공 미사일 뿐만 아니라 CIWS를 사용합니다. 골키퍼 CIWS 인데요, 군함 앞부분과 뒷부분, 총 2대를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하푼 미사일 4연장 발사기 2대를 장착합니다. 꽤 오래된 구축함이기에 시스패로우 미사일, 하푼 미사일과 같은 구형 미사일을 사용합니다.

 

대잠 전을 위해서는 청상어 3연장 어뢰 2대, KMK-9 폭뢰 발사기를 비롯해서

대잠 헬기를 2대 사용합니다.

 

기타 무장으로는 고속단정 1척을 사용합니다.

 

1996년 처음 진수되었으니 현재 2022년을 기준으로는 30년을 앞두고 있는 구형 함정으로 개량 혹은 퇴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마침내, 2019년 부터 전투체계, 전자장비, 기관 등을 개량하고 교체하여 대대적인 개량 사업을 진행했고 향후 10년 정도는 더 활동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기존 승조원 220명에서 최소 20여 명이 감축된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 구축함은 동해 1함대에서 활동하며 독도를 비롯한 동해 바다를 기함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을 설명드렸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대구급 호위함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