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미국 공군의 전투기 전력 첫번째 편을 올렸습니다.
F15, F16 시리즈를 설명드렸는데요, 이제는 F35, F22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F35와 F22는 미국의 록히드마틴 사가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F22와 F35는 세계 최정상급 전투기로서 상당히 많은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다 설명드릴 계획인데요, F22와 F35는 설명해드릴 부분이 꽤 많기 때문에 이 글 한번에 설명드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는 F35를 설명해드리고 다음 글에는 F22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본 F35 라이트닝 전투기의 모습입니다. 이 F35 전투기는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F35A, F35B, F35C인데요 A 형은 미합중국 공군이 운영하고 B 형은 해군형으로 수직이착륙 기능이 있고 C 형은 해병대에서 운영하는 기종입니다. 모두 단좌식 전투기이며 길이는 15.6-15.7m이고 높이는 4.4m 정도입니다. 높이가 상당히 높은 이유는 단발성 엔진의 특징과 내부 무장창으로 인해서 입니다. 기본 골격의 중량은 13톤-15톤 정도입니다. 또한 무장과 연료 탑재량은 각각 7톤 정도의 중량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속도는 최대 마하 1.6이고 A,C 형은 2200Km, B형은 1600Km 정도의 항속거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무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b,c 형은 모두 암람, AIM-120 공대공 미사일 2발과 JDAM과 같은 항공 유도 폭탄 2발을 탑재합니다. 물론 사이드와인더와 같은 다른 종류의 공대공 미사일과 다른 항공 폭탄, 유도 폭탄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B,C형은 기관포가 장착되지 않지만 A형은 25mm 기관포도 탑재합니다.
사실...이게 끝입니다... 무장이 상당히 간소한 것을 볼 수 있죠. KF-21 전투기의 경우에는 공대공 미사일, 항공 폭탄, 외부 연료 등을 장착할 수 있는 포드가 12개나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미국의 F35는 최신형 전투기인데 무장이 왜 너무 간략할까요? 내부무장창 때문입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내부무장창인데요. 내부무장창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스텔스성의 향상을 위해서입니다. F15, F16 전투기 등은 무장이 주익, 동체 하단에 있습니다. 이는 스텔스성과 공기 역학적인 부분을 감소시킵니다. 하지만 F35, F22, J20, SU57과 같은 스텔스기는 모두 이를 상쇄하기 위해 내부무장창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동체에 수납할 수 있는 미사일이 적다는 것입니다. 물론 외부에 포드를 장착할 시 최대 11발까지의 미사일, 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스텔스 성은 줄어들겠죠.
이렇게 무장을 살펴보았으니 레이더와 같은 전자 장비와 엔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레이더는 AN-APG-81 AESA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AESA 레이더는 능동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의 약자로서 작은 레이더 모듈을 매우 많이 장착하여 각각이 탐색한 표적을 종합하여 나타내는 원리의 레이더입니다. 전자 레이더 이외에도 열추적 레이더인 IRST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IRST 레이더는 전파를 튕겨내거나 흡수하여 스텔스 성능을 내는 스텔스기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열까지는 숨길 수 없기 때문이죠. 또한 통신, 전자전 체계도 장착합니다. 통신 장비로는 다른 전투기, 지상, 공중까지 교신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고 전자전 체게로는 적의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재밍 기술, 적의 레이더를 교란시키는 기술까지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제 A,B,C 형에 관해 특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형 : 공군에서 사용하는 전투기입니다. 2014년 대한민국에서 최종 도입을 결정하였으며 현재에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열심히 굴리고 있습니다. 주변국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 무기이죠. 표준적인 전투기이며 아까도 말했지만 B,C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기관포를 사용합니다.
B형 : 해군에서 운영하는 전투기입니다. 해군 항공모함은 지상의 공항과는 다른 긴 활주로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직이착륙 성능을 보유한 VTOL 기 입니다. 이를 위해서 전투기 엔진을 90도로 굴절시키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꽤 독특한 기술이죠. 현재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해군에서 도입할 검토도 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형 : C형은 해군과 해병대에서 운영하는 기종입니다. 수직이착륙 기능은 없지만 큰 날개를 접을 수 있는 기능과 수평 꼬리 날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대형 항공모함에서 뜨고 내리기 위한 캐터펄트 활용 기술도 갖고 있습니다. 미국 해병대에서도 F/A-18 호넷 전투기를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F35 전투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장점 1 : 강력한 스텔스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탐지가 어렵고 생존성이 향상됩니다.
장점 2 : F22에 버금가는, 혹은 더 강력한 전자 장비(센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장점 3 : 탐지 거리가 상당히 깁니다. A형은 500Km 급의 탐지 거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점 1 : F35B,C형은 오랜 시간 엔진을 사용할 시 꼬리 날개의 변형, 기능 고장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비행을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단점 2 : 높은 온도시에는 F35B 전투기 엔진에 출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점 3: 상당히 치명적인 단점인데 AN-APG-81 레이더가 해상 탐색 모드 시에는 시야각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투기의 눈인 레이더의 시야각이 줄어든다는 것은 꽤 치명적일 수도 있어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F35 전투기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요, 앞으로 한국이 오래 운영하고 더 도입할 기종입니다. 현재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여러 미국의 우방국이 운영하는 만큼 F35에 대해 알아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F22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