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공군전력(전투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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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REAMILITARY 2022. 3. 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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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전투기의 구분을 알아보았다. 이제 대한민국 공군이 운영하는 전투기를 알아보자.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수송기, 지휘기, 훈련기 등의 지원기 전력은 제외한다. 또한 현역으로 운용하는 마하1 이상의 속력과 어느 정도 무장을 갖춘 전투기만 기술한다. 따라서 T50, KT1등은 제외한다.

F4 팬텀 : F4 팬텀은 1960년대 부터 등장한 미국산 전투기로 당시에는 지구 최강의 전투기였다. 맥도널 더글라스가 개발했다. 대한민국에도 도입되었는데 지금과 비유하자면 미국이 한국에게 F22,F35를 조건 없이 준 것과 다름없다. 많은 수가 도입되었으나 현재는 20대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수준 높은 폭장량을 갖추고 있고, 이 때문에 한국의 공대지 미사일 발사 시험에서 활용되고 있다. KF21 보라매가 도입되는 시기에 완전한 퇴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F5 타이거 : F5 타이거도 F4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전투기로 경량화된 전투기로 볼 수 있다. 미국으로 부터 직도입도 했지만 제공호라는 이름으로 국산 제작하였다. 이 역시 F4와 퇴역 수순을 밟고 있다. 또한 여러 개량형이 등장하여 전투기의 세대를 3세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에 성공하였다.

F15 이글 : F15는 1980년대 부터 개발된 제공권 장악 목적을 가진 전투기이다. 맥도널 더글라스가 개발했고 전투기가 개발된 후 세계의 하늘을 장악했으며 대한민국이 최소 100여대 도입하려 했다. 그러나 IMF 위기로 60여대만 도입하였으며 심지어 공군참모총장의 어이없는 실수로 1대를 잃었다(신기해서 여기저기 만져보다가 사출 장치를 작동시킴...). 현재 59대 모두 운용되고 있으며 KF21이 도입되도 당분간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식이 오래되어 보인다고 무시할 수도 있으나 최신 개량형 F15EX는 온갖 전자 장비의 탑재로 과장 좀 보태어 스텔스기가 주류를 이루는 현대 전장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한국에게 무리한 개량 비용 요구 등의 갑질로 인해 여론이 그렇게 좋지 않다.

F16 파이팅팰콘 : F16도 F15를 보조할 목적으로 개발된 경량 전투기이다. 압도적인 기동 능력을 바탕으로 선회 능력, 회피 기동 능력등이 매우 좋으며 일본, 한국 등 수많은 국가에게 수출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무장 탑재량도 괜찮은 수준이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한국도 150여대 구입했다. 또한 국산 생산을 한 KF16, 정찰 포드를 통해 탐지, 정찰 능력을 부여 받은 RKF16도 생겨났다.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전투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신 버전인 F16V는 이름만 F16이지 F16과는 전혀 다른 기체로 봐도 될 정도로 가격 차이와 성능 차이가 크다. 특히 성능면에서 AESA 레이더를 사용하고 IRST, 전자장비가 신식으로 투입되며 매우 강력한 전투기로 거듭나게 되었다.

F35 라이트위닝 : F22를 보조할 목적으로 록히드마틴에서 개발한 전투기이다. 스텔스 전투기이며 F22 다음으로 높은 스텔스 성능을 가졌다. F22를 뛰어넘는 전자장비, 센서를 탑재했다. 스텔스 능력을 위해 무장 능력을 희생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위협적이고 강력한 전투기이다. 한국 공군이 2019년 3월 F35를 최초 도입했고 2021년 40대 도입이 완료되었다. 이로 인해 주변국에게 전쟁억지력을 발휘할 수 있게되었다.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만큼 기술적 부분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현재 한국형 항모 사업 등으로 F35A, F35B 형이 추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FA50 : FA50은 한국이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만든 경공격기이다. 지속된 개량을 거쳐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정밀유도폭탄, 항공탄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국산 공대공 미사일이 개발되면 이 전투기에 장착된다. 총 60대를 한국 공군이 운영한다.